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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크?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

ISA, IRP, 연금저축펀드, 뭐부터 가입할까? 가입순서와 팁

ISA vs IRP vs 연금저축펀드, 뭐부터 가입해야 할까?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절세도 하고, 노후 준비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그럴 때 가장 많이 듣는 계좌가 바로 ISA, IRP, 연금저축펀드다.

근데 문제는…
“이거 셋 다 들어야 돼?” “순서가 중요하다고 하던데?”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다…”

이런 고민을 가진 직장인을 위해, 지금부터 이 세 가지 계좌의 차이점과 가입 우선순위를 쉽게 정리해보겠다.

 

 


ISA, IRP, 연금저축펀드 한눈에 비교

구분 ISA IRP 연금저축펀드
목적 비과세 투자 노후 준비, 퇴직금 수령 노후 준비, 절세
절세 혜택 수익 비과세 (일부) 세액공제 + 수익 과세 이연 세액공제 + 수익 과세 이연
세액공제 ❌ 없음 ✅ 최대 115.5만 원 ✅ 최대 66만 원
인출 조건 3년 이상 유지 55세 이후 연금 수령 55세 이후 연금 수령
추천 대상 단기~중기 투자자 직장인, 고소득자 직장인, 소득 있는 사람

우선순위: 어떤 계좌부터 가입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1순위 연금저축펀드 → 2순위 IRP → 3순위 ISA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세액공제 → 수익률 → 비과세 순으로 절세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1순위: 연금저축펀드 (세액공제의 핵심)

연금저축펀드는 소득이 있는 사람이라면 연 최대 4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소득에 따라 13.2% ~ 16.5%까지 환급되니, 무조건 먼저 가입해야 하는 절세 1순위다.

  • 총급여 5,500만 원 이하 → 16.5% (최대 66만 원 환급)
  • 총급여 5,500만 원 초과 → 13.2% (최대 52.8만 원 환급)

📌 연금저축펀드는 ETF, 펀드로 직접 투자 가능하므로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


2순위: IRP (추가 세액공제 + 퇴직연금 통합 가능)

연금저축으로 400만 원을 채운 뒤에도 추가로 절세하고 싶다면, 그다음은 IRP다.
IRP는 연 300만 원까지 추가 세액공제가 가능해서, 연금저축과 합쳐 최대 700만 원까지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총급여 5,500만 원 이하 → 최대 115.5만 원 환급
  • 퇴직금 계좌 통합도 가능 (퇴직 후 일괄 관리)

📌 IRP는 중도 인출이 어려우니 꼭 여유 자금으로 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3순위: ISA (비과세 계좌, 투자 초심자 추천)

ISA는 소득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계좌로, 수익의 일정 부분이 비과세된다.

  • 일반형: 연 2,000만 원 납입 가능 / 200만 원 비과세
  • 서민형·청년형: 400만 원 비과세

📌 ISA는 3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연금저축이나 IRP보다 자유로운 투자와 인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세액공제는 안 되므로 순위는 낮다.


가입 순서 요약

① 연금저축펀드 (400만 원까지 세액공제)

② IRP (추가 300만 원 세액공제)

③ ISA (여유 자금으로 비과세 투자)


펀드 가입은 어떻게 시작할까?

펀드 가입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요즘은 대부분 모바일 앱으로 비대면 개설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연금저축펀드 가입 절차는 아래와 같다.

📱 펀드 가입 절차 (예: 연금저축펀드)

  1. 증권사 앱 다운로드 (예: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등)
  2. 연금저축계좌 개설 메뉴 선택
  3. 신분증 인증 + 소득 정보 입력
  4. 운용할 펀드 또는 ETF 선택
  5. 자동이체 설정 후 납입 시작

대부분 10~20분 내에 끝나며, 신분증만 있으면 가입 가능하다.

📌 ETF 중심으로 운용하면 수수료가 낮고 장기 투자에 유리하다.
📌 TDF 펀드를 선택하면 자동 자산 배분으로 초보자도 쉽게 운용할 수 있다.


마무리

20~30대 직장인에게 연금저축, IRP, ISA는 절세와 재테크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필수 계좌다.
순서대로 잘만 가입하고 운용하면, 수익률도 높이고 세금도 줄이고, 노후도 준비할 수 있다.

지금 바로 연금저축펀드부터 시작해보자.
그리고 그 다음은 IRP, 마지막은 ISA로 이어지는 절세 재테크 루트를 따라가 보자!